080214 사진이야기
그러니까 수능을 마치고 처음로 디카를 손에 잡았었다.
코닥 DX6440. 당시 가격으로 30만원 가량. ISO는 200인가가 한계였고, 렌즈도 그냥 그랬다. 크기는 캐논 익서스의 두배정도의 크기와 두배정도의 두께. 그 당시에는 고민을 많이 하고 산 디카였지만 지금은 아마 줘도 안갖고 다닐 듯-_-
아무튼 초창기에는 후보정도 안했었고 그냥 대충 찍고 자르기만 했는데, 당시에는 쨍한 화면과 화사한 색감으로 그 가격대에서는 꽤나 좋은 평가를 받던 모델이었다.
(집에 남아있던 컴퓨터 한대로 DVD 플레이어를 만들었던 모습)
(서울대 관악캠퍼스 자하연.
후보정을 안한생태에서 이정도의 쨍한 색을 내는 디카는 당시에 많지 않았다.)
일단 코닥 제품은 마음에 들었고, 3배줌의 한계와 더 좋은 디카를 갖고자 했던 욕망은 코닥 DX6490을 손에 쥐게 만들었다. 당연히(?) 6440은 아버지에게 헌납하였다. 10배줌의 강력한 매력이 이끌렸지만 10배줌은 실상 손떨림 방지기능이 없는 상태에서 삼각대 조차 없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이 디카의 강력함이란 거의 완벽한 수동조작기능에 있었다. 이 때 처음으로 조리개값이라는지 셔터스피트, 노출, 광각, 망원 등등의 용어에 대해 익힐 수 있었다.
(희귀사진이다ㅋ...그나마 공개해도 안미안한 사진)
(토봉지다...-_-;; 소문으로만 들은줄 알았는데 예1때 갔던 캠프에 있었구나...)
DX6490의 한계는 두툼한 크기와 거의 쓸모없는 10배줌이 었다. 그래서 다시 소형 디카로 전환하기로 마음먹고 당시에 과외를 통해 모았던 30만원으로 미놀타 KD-510z를 사게 된다.(내 돈으로 샀기에 당연히 6490도 내손에 있었다...)
(고전기타동아리 연주회)
(관악기숙사에서 나가는 길)
그러나 이 비운의 디카는 구입한지 한달도 안되어 렌즈가 밖에 나와있는 상태에서 베터리가 다하여 그냥 가방에 넣었다가 렌즈가 충격으로 고장나버리는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수리비가 무려 15만원 정도였기에 디카를 포기하게된다.
사실 이 때 디카를 바꾸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소형 디카라도 들고다니기 귀찮다는 점이었다. 큰거나 작은것이나 어짜피 귀찮아서 안갖고 다닐바에는 크고 좋은 것좀 한번 써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결과로 나온 디카가 바로 올림푸스 c5060wz 였다.
c5050z과 갈등했는데 광각을 한번 써보고 싶어서 5060을 택했다.(중고가는 5050이 더 높다. 렌즈밝기가 더 좋기 때문이다) 이 디카는 부모님께 손을 벌렸던 터라 내 DX6490은 다시 아버지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 아무튼 이 디카를 통해 거의 완벽한 수동조절과 광각을 통해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한마디로 재미들렸었다. 또한 이 때 쯤 부터 시작한 포샵질은 사진찍는 재미를 한층 높였다.
(봉은사 연등행사)
(청계천)
(다시는 보지못할 숭례문)
그리고 요새는 좀처럼 디카를 잘 안가져다닌다. 예전만큼 재미가 없기 때문이랄까.
아웃포커싱에 대한 강렬한 동경때문에 DSLR을 갈구 했으나 재정적인 문제로 포기. 필카에 대한 호기심이 더해져서 집안 장롱에 고이 밖혀있던 아버지의 니콘 FM을 가져오게 된다.
필카의 문제점은 필름 구입 + 인화 + 컴퓨터 스캔에 이르게 되는 고가의 비용. 필름 한롤을 위해 거의 7~8000원이 들어가는 셈이다. 그러나 사진의 질은 말할 것도 없다.
아래 두장이 FM + 리얼라100으로 찍은 사진이다. 디카로는 따라갈 수 없는 부드러운 느낌.
망할 후지 FDI에서 가을 단풍이 절정일 때 경복궁에서 찍었던 사진 한롤을 다른 사람이 가져가게 놔두지만 않았더라면 정말 멋있는 사진들이 많았을 텐데. 덕분에 그 뒤로 한동안 분노와 공황상태에 빠져 사진자체를 잘 찍지 않았었다.
시간이 없어 블로그에 올리지 못한 사진들이 너무나 많다.
후보정을 처음 시작하면서 '만들어낸' 사진 한장,
코닥 DX6440. 당시 가격으로 30만원 가량. ISO는 200인가가 한계였고, 렌즈도 그냥 그랬다. 크기는 캐논 익서스의 두배정도의 크기와 두배정도의 두께. 그 당시에는 고민을 많이 하고 산 디카였지만 지금은 아마 줘도 안갖고 다닐 듯-_-
아무튼 초창기에는 후보정도 안했었고 그냥 대충 찍고 자르기만 했는데, 당시에는 쨍한 화면과 화사한 색감으로 그 가격대에서는 꽤나 좋은 평가를 받던 모델이었다.
(집에 남아있던 컴퓨터 한대로 DVD 플레이어를 만들었던 모습)
(서울대 관악캠퍼스 자하연.
후보정을 안한생태에서 이정도의 쨍한 색을 내는 디카는 당시에 많지 않았다.)
일단 코닥 제품은 마음에 들었고, 3배줌의 한계와 더 좋은 디카를 갖고자 했던 욕망은 코닥 DX6490을 손에 쥐게 만들었다. 당연히(?) 6440은 아버지에게 헌납하였다. 10배줌의 강력한 매력이 이끌렸지만 10배줌은 실상 손떨림 방지기능이 없는 상태에서 삼각대 조차 없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이 디카의 강력함이란 거의 완벽한 수동조작기능에 있었다. 이 때 처음으로 조리개값이라는지 셔터스피트, 노출, 광각, 망원 등등의 용어에 대해 익힐 수 있었다.
(희귀사진이다ㅋ...그나마 공개해도 안미안한 사진)
(토봉지다...-_-;; 소문으로만 들은줄 알았는데 예1때 갔던 캠프에 있었구나...)
DX6490의 한계는 두툼한 크기와 거의 쓸모없는 10배줌이 었다. 그래서 다시 소형 디카로 전환하기로 마음먹고 당시에 과외를 통해 모았던 30만원으로 미놀타 KD-510z를 사게 된다.(내 돈으로 샀기에 당연히 6490도 내손에 있었다...)
(고전기타동아리 연주회)
(관악기숙사에서 나가는 길)
그러나 이 비운의 디카는 구입한지 한달도 안되어 렌즈가 밖에 나와있는 상태에서 베터리가 다하여 그냥 가방에 넣었다가 렌즈가 충격으로 고장나버리는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수리비가 무려 15만원 정도였기에 디카를 포기하게된다.
사실 이 때 디카를 바꾸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소형 디카라도 들고다니기 귀찮다는 점이었다. 큰거나 작은것이나 어짜피 귀찮아서 안갖고 다닐바에는 크고 좋은 것좀 한번 써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결과로 나온 디카가 바로 올림푸스 c5060wz 였다.
c5050z과 갈등했는데 광각을 한번 써보고 싶어서 5060을 택했다.(중고가는 5050이 더 높다. 렌즈밝기가 더 좋기 때문이다) 이 디카는 부모님께 손을 벌렸던 터라 내 DX6490은 다시 아버지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 아무튼 이 디카를 통해 거의 완벽한 수동조절과 광각을 통해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한마디로 재미들렸었다. 또한 이 때 쯤 부터 시작한 포샵질은 사진찍는 재미를 한층 높였다.
(봉은사 연등행사)
(청계천)
(다시는 보지못할 숭례문)
그리고 요새는 좀처럼 디카를 잘 안가져다닌다. 예전만큼 재미가 없기 때문이랄까.
아웃포커싱에 대한 강렬한 동경때문에 DSLR을 갈구 했으나 재정적인 문제로 포기. 필카에 대한 호기심이 더해져서 집안 장롱에 고이 밖혀있던 아버지의 니콘 FM을 가져오게 된다.
필카의 문제점은 필름 구입 + 인화 + 컴퓨터 스캔에 이르게 되는 고가의 비용. 필름 한롤을 위해 거의 7~8000원이 들어가는 셈이다. 그러나 사진의 질은 말할 것도 없다.
아래 두장이 FM + 리얼라100으로 찍은 사진이다. 디카로는 따라갈 수 없는 부드러운 느낌.
망할 후지 FDI에서 가을 단풍이 절정일 때 경복궁에서 찍었던 사진 한롤을 다른 사람이 가져가게 놔두지만 않았더라면 정말 멋있는 사진들이 많았을 텐데. 덕분에 그 뒤로 한동안 분노와 공황상태에 빠져 사진자체를 잘 찍지 않았었다.
시간이 없어 블로그에 올리지 못한 사진들이 너무나 많다.
후보정을 처음 시작하면서 '만들어낸'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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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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