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주 소아외과
드디어 중환자실 수기지옥에서 탈출~
그리고 소아외과로...
중환자실이 해야할 일를 빨리하면 그만큼 많이 쉴수 있는 구조였다면
소아외과는 얼마나 빠릿하게 움직이느냐가 관건
미리 뭔가 많이 해놔도 소용없이 수술은 진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작은 좋지 않았던 것이 인계받는 첫날 밤 새벽 3시 'G7' 이라는
모세혈관 채혈 call이 왔는데 처음이라 삽질만 계속 하다가 2시간만에 성공해서
잠도 거의 못자고,
그 다음날은 10시에 시작한 두번째 수술이 오후 4시가 되서 끝나고
저녁 6시에 응급수술 생겨서 밤 11시에 끝나는 바람에
밤 11시가 되서야 첫끼를 먹게되는 불상사까지 발생
(누가 이곳이 편하다고 했을까)
3월 한달간 저질체력이 되어버려서 좀 쉬면서 할 수 있을까 했더니 전혀 아닌듯
하지만 어제는 병원에서 드디어 4시간 이상 call없이 잠도 잤고
오늘은 오후 1시에 수술이 끝나서 은행도 가고 정말 지옥에서 천국으로 온 느낌
그나저나 애기들(특히 3살 미만!) 미친듯이 귀엽다.
바늘로 찌르는데 미안해서 죽을 것 같은 느낌
그나저나 채혈때문에 애기가 막 움직여서 찔러넣은 바늘 빠지고 이러는데
자기 인계 해줘야한다고 애기가 움직이든지 말든지 울든지 말든지
전혀 신경도 안쓰는 기분나쁜 간호사 한분.
인턴이라고 무시하는 말투에다 뭣좀 물어보면 다 귀찮다고 다음에 알려주겠다고,
의사들도 마찬가지지만 대책없는 간호사들도 참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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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H Life
2010/04/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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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외과는 내공 따라 다른 건가~?
그날그날 내공차이가 큰듯ㅎ
엊그제에는 TF8까지 갔었어-_-;
양방안뛰었으면 밤 10시는 되어야 끝났을...
아무튼 이제 더이상 소아외과도 천국은 아님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