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F80exr 이야기
직장인이 되고 나서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사고 싶은 것을 살 수 있는 점이랄까
잘 쓰던 올림푸스 5060w를 유럽여행에서 한번 떨어뜨리고 on-off 스위치가 살짝 헐거워져서
수리하러 갔더니 단종된 모델이라고 8만원을 달라고 한다.
(2005년도쯤에 카메라 정가가 50만원이었는데..?)
수리비가 너무 비싼 것 같기도 하고 최근 컴팩트한 디카들이 성능이 너무 좋게 나오는 것 같아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에 후지 F80exr이 가장 나한테 알맞는 듯 해서 구입하였다.
사용후 30장 찍어보고 끄적이는 간략한 사용기
(매우매우매우매우 전문적이지 않고 지극히 주관적 판단에 기인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물론 나는 사진을 인화용으로 쓰는 것도 아니고 주로 웹용,
그것도 장축이 600이나 400정도만 되면 OK 인데,
올림푸스가 iso400까지 밖에 지원이 안되었는데 반해 f80exr은 3200까지도 지원되는 듯 하다.
그러나 결과는 영 아니올씨다-_- 위 사진은 iso 400인가 800인가로 찍었는데 최대 싸이즈(2800x2100)으로 찍고 600으로 포토샵에서 리사이징 후 샤픈 한번 해준 상태이다.
올림푸스 5060의 iso400보다 노이즈가 심한듯 하다.
사실 노이즈 문제보다 입자가 너무 거칠다고 표현해야 하나, 막 뭔가로 문댄듯한 느낌이 살짝 거북했다.
딱히 광량이 부족하지 않은 곳에서 + 손떨림 보정까지 했음에도 흔들림이 많다.
이건 순전히 내 손떨림 탓이라고 생각하는데, c5060의 무게가 컴팩트 디카의
노이즈 리덕션 기능보다 흔들림을 줄이는 역할이 더 컸던 듯 싶다.
(난 NR있으면 막찍어도 흔들림이 별로 안생길줄 알았다-_-)
밑에 사람만 원본으로 클로즈업 - 여성분 얼굴은 일부러 뭉개놨다.
대낮에 광량이 모자라지도 않은 상태에서 auto로 찍은 사진
이 수묵화 스러운 느낌은?
올림푸스로 찍었던 내 사진(얼굴은 뭉갰고ㅎ) 과 비교하자면 확실히 거칠다.
이런게 CCD의 크기 탓인지...
조명만 잘 바쳐주니 불만없는 사진이 나오고,
리사이즈 하니까 크게 문제는 없지만 역시 iso 800이상은 쉽게 쓰지를 못할 것 같다
디카가 너무 가벼워서 막 흔들린다 ㅠ
원본을 보면 약간의 보라돌이 느낌이 있는데, 별로 신경쓰이지 않으니 패스
진한 색감은 마음에 든다.
날씨가 맑을 땐 딱히 불만없이 찍힌다.
실내에서 찍은 사진.
차를 사면 이곳에 꼭 와보고 싶었다지..자동으로 생겨버린 약간의 바네팅 효과?;;
아무튼 요약하자면 문댄듯한 느낌은 마음에 안들지만 그 덕분에 사진이 부드러운 느낌이 나는 듯 했고, 한참된 olympus c5060보다 나은 것 같지 않은 것을 보면 5060이 확실히 좋은 디카인 것인지, 아니면 내가 똑딱이에 너무 많은 기대를 걸었던 것인지 모르겠다.
아니면 CCD 크기의 차이가 생각보다 엄청난 것이었을 수도.
연속으로 두장찍어서 아웃포커스 효과를 내는 소프트포커싱 모드도 항상 되는 것도 아니고,
사람을 찍어보지 않아서 아직까진 판단 불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일지 몰라도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다.
여행을 가야한다면 나는 f80exr을 놔두고 기꺼이 c5060을 들고 나갈듯 하다.
중고로 팔고 돈모아서 PEN을 살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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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010/04/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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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은... 내가 매장에서 보기도 했고 주변에서 사다 찍어본 사람들 말로는
광고가 심하게 된 점이 많다고 해서 기대 이하라는 평이 많더군요. 비추입니당.
하이엔드급으로 가실라면 지금 쓰시는 후지도 나쁘지 않은 듯...
마이너 한 걸 거리끼지 않는다면야 시그마나 콘탁스 추천.
참고로 전 한참 전부터 니콘 D300 쓰다가 팔 부러질 것 같아서 -_- 올해 캐논 S90을 서브카메라로 장만했어요. 나름 괜찮음.
아무리 그래도 외국 가는데 여자 혼자 D300은 무리...;; 더라구요.ㅠ_ㅠ
s90도 눈여겨봤던 모델인데요, 가격 부담이 조금 있었더라는..;;
그래도 성능을 고려하면 충분히 괜찮은 모델인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후지필름이 색감이 참 좋아요. 요새 나온것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크롬' 이란 필터기능이 있는데 요걸 쓰면 자연스럽게 리터칭 진하게 한 듯한 느낌이라 색감이 충만해 항상 그걸로 찍는다는^^
크롬? 잘 모르겠는데 디카에서 못본것 같은데 ㅋ
사진찍으러 갈 일이 있어야-_- (오프때는 잠만 자서ㅠ)
준걸, lumix-lx3로 오지 그랬어!! :)
그리고 이제 드라이버가 되었나보구나?!ㅋ
ㅇㅇ뭐 그렇게 되었음ㅎ
lx3는 어떻게 나온지 몇년이 되가도록 가격이 그대로인지
사실 가장 사고 싶었지만 왠지 억울해서ㅋ
f80exr 찾다 왔습니다. 솔직한 변에 참고를 잘하고갑니다.
특히 저 노이즈는 아닌거같은데 저광량하에서의 다소 거칠은 느낌이 걸리는군요..
다른 곳에서 만회해야겠지만 말입니다..
역시 컴팩트디카의 한계는 어쩔수없군요. ;;
팝코넷 리뷰 사진들은 한결같이 어찌나 깨끗해보이던지...ㅠ
이런저런 설정들을 변경해서 찍다보면 최적의 세팅을 해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ㅎ
우울한 응급실 트라우마 방이구나...
ns는 좀 어떠하신가...
아마 그래도 이때가 행복했었지 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으려나..ㅎ
이건 솔직히 글쓴이의 실력을 탓해야 될 문제네요 .. EXR시리즈 화질,노이즈로 까는건 지금 처음보네요
실력이 모자란건 사실이고요^^,
이 때는 구입하고 나서 별 생각이나 세팅없이 막 찍던 상태였습니다.
한편으론 실력이 모자란 사람들에게는 팝코넷이나 사진 잘찍는 분들이 작성하신 리뷰들처럼 찍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리뷰용 글도 아니고
의도적으로 까댄 글도 아니었습니다만,
요새는 세팅도 잘 맞춰가며 만족스럽게 찍는 중인데,
지금 와서 보니 EXR 시리즈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상당히 불쾌한 어투의 글이었네요;;
EXR 시리즈 화질, 노이즈는 간간히 나오던 말입니다.
처음 보시다니요...
전 오히려 EXR 시리즈의 화질 및 노이즈에 대한 평가가
과대포장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R 모드 놓고 찍으면 5년전 똑딱이에도 못미치는
허접한 사진이 나올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DSLR도 가지고 있고 똑딱이는 캐논과 파나소닉, 올림푸스를
써보았지만 컴팩트 디카의 한계라고 하기에는 분명 후지만의
문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