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전 시작

junn.in 으로 블로그 이전을 시작합니다.

현재 사용하는 호스팅이 느려진 감도 있고, 과거에 테터툴즈(티스토리)때 덤프로 가져온 자료들은 워드프레스 형식에 맞지 않아 깨지기도 했고 과거에 올렸던 글들은 깨진링크들도 있어서, 삽질 같지만 일일이 옮길 계획입니다.

당분간 새로운 글은 그쪽에만 올리겠습니다.

의료

감기로 내원한 환자의 uvula에 0.5cm 가량의 papilloma가 관찰된다.

‘간단하게 제거해줄까?’ 영 못미더운 눈치다.

‘나중에 생각나면 휴가나갔을 때 가까운 병원에 가서 제거 하렴’

의료비가 저렴하니 군의료 불신은 더욱 강할 수 밖에 없다.

대학병원을 가든 일반병원을 가든 비용이 저렴하니,

공짜로 해준다는 치료도 받기 싫으면 안하는 것이다.

 

의료는 만민에 공평해야 한다. 그러나 실력있고 인기있는 의사가 더 많이 벌면 안된다는 논리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

반대로 의료의 평등을 위해 비용을 고정해버림으로서 나머지 ‘같은 돈을 내도 뭔가 믿음직스럽지 못한’ 의사들은 영원히 배움(의사는 환자를 통해 배운다)의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

어쩌면 의료라는 것은 상업적인 논리로도, 사회주의적인 논리로도 풀수없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하는 분야인지도 모르겠다.

대학 입학으로부터 거의 13년 가량, 정권이 바뀌기도 3~4차례.

그 어느 정부도 의료를 선심성 공약 이상으로 생각해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정권이 바뀌고 정책이 바뀌는데 또 하라고 하는데로 너무 잘 해나가는 우리나라 국민성을 너무 완벽하게 갖춰버린 의사들 우리 자신이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잠시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 지난 주에는 아내와의 마지막 휴가를 이용해 PADI 오픈 워터 자격증을 따러 제주도에 갔었다. 신기하게도(?) 같은 또래의 부부 한 팀과 같이 함께 했는데, 여성분이 아는 분이 또 아내와 같은 직장이고, 같은 대학에 한학번 차이고…아무튼 세상 좁다.

# 휴가 직전에는 집에 잠깐 갔다오느라, 도합 열흘 가량 가량 붕 떴었던 시간.  운동이든 공부든, 다시 손에 잘 안잡힌다.

# 무엇보다도 이번주 토요일이면 또 잠깐 멘탈이 붕괴될 듯 하다.

# 블로그 정리에 대해 고민이 많다. 이전에 태터툴즈(티스토리)에서 작성된 데이터를 받아서 워드프레스로 변환하면서 많은 부분이 loss가 되어버렸고, 그 부분을 다 고치지 못한 상태로 너무 난잡해저버렸다. 그리고 서버도 개인 서버를 세팅하게 되면서 이 블로그도 이제 이전을 생각해야할 때인데,

여러 내용들을 어떻게 구성해야 편할지 고민중, 사실 블로그가 일기장이면서도 내가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정리해보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기에. 더물어 일기는 트위터나 인스타로 적는 것이 나려나 싶기도.

# 내년 제대 후의 진로가 어느 정도 결정되었다. 아내랑은 좀더 떨어지게 될 것 같지만, 더 먼 미래를 위한 좋은 선택이기를.

# 신기하게도, (참 매번 그렇지만) 과거의 아무것도 욕심내지 않고 마음에서 우러나와 행한 우연한 선택이 한참 지난 지금에서 내 주위에서 영향을 미치는 경험을 한다. 내가 비록 열심히 교회를 나가지 않지만, 종교가 있음을 거리낌없이 말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듯 하다.

# 5월 USMLE CS 시험 이후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제대 전까지 CK, Step 3까지 봤으면 하지만, 나에게 주여진 조건들과 시간들이 그것을 허락할지 모르겠다.

# 타지로 떠나는 아내와 재미있는 구상을 몇가지 했다. 하나는 다이빙 Advanced 자격증을 내가 만나러 갈 때 현지에서 따는 것과, 하나는 내년 1월 쯤의 겨울 휴가에 관련된 부분들.

 

DailyExpenses v0.9

DailyExpenses v0.9 [Link]

커플 가계부 앱이다. 사실 아내하고 둘만 쓰려고 만든건데, 그래도 한번 세상에 나오면 (개인적으로는) 의미있을 것 같아서 앱스토어에 등록했다.

시중의 가계부앱들은 너무 복잡하고, 무겁고.

‘뱅크샐러드’라는 앱은 공인인증서를 이용해서 모든 카드와 계좌까지 연동해주는 어마어마한 기능을 갖추어서 함께 쓰고있지만, 그래도 가계부라는 것은 그때그때 손을 하나씩 입력하는 정성(?)이 필요할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곧 외국으로 가면 인터넷이 연결이 안될 상황이 많으니, 내부적으로 기록하고 필요시에만 인터넷을 통한 동기화를 가능하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했다. (다만 맨처음 구동시엔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데, 이메일 등록기능 때문에 약간 역설적인 상황이 되어버렸다)

개발기간에 한달 정도, 앱 심사에만 또 거의 한달이 소요되었는데, 생각보다 기간이 오래 걸린 것은 ‘동기화’ 기능 때문이었다. 백엔드에서 sql문이 오타라도 하나 생기면 그 원인 찾는게 너무 힘들었다. 앱 심사는 또 어찌나 까다로워졌는지, 아마 다시는 앱 같은거 안만드는게 속편하다 싶을 정도.

동기화된 자료를 엑셀로 출력하는 기능을 만들어야 버전이 1.0이 될 듯 하나, 언제 그 작업을 시작할지는 요원하다.

애플의 정책 때문에 아이폰 개발자 이름이 그냥 노출되어 버렸다.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영어를 잘 모르실때, 발음만 신경쓰시고 내 영어이름을 만들어주셨다. 그런데 유난히도, 저 컨퍼런스 때라든지 영어이름을 보고 ‘왜 영어이름을 이렇게 만들었냐’ 라고 재미?있어하는 사람들은 정작 다 한국사람들이고, 외국애들은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아,(게다가 ‘ㅓ’ 발음을 정확하게 해주니까) 그냥 또 그러려니 하며 쓰고 있다.

골프 실력은 별로 없지만서도

최근에 52도를 하나 구입했다. 56도로 쓰고 있던 클럽이랑 동일한 모델이 잠시 할인이 들어간 틈을 타서 구입했는데, 고민이 하나 있었다.

내가 쓰는 iron 세트의 피칭 웨지의 로프트가 45도 였던것.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우에는 50도를 구입한다고 하는데, 보다보니 다른 쇼핑몰에서 50도짜리를 판매하길래 반품을 해야할지 갈등이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arktwtw&logNo=220725908268&proxyReferer=http%3A%2F%2Fm.blog.naver.com%2Fparktwtw

검색을 하다 보니 위의 블로그 글을 읽고, 설득당해서 그냥 반품안하는 쪽으로.

나중에 더 잘치게되서 P랑 52도랑 거리가 확실히 차이가 나면 그 때 48도를 하나 더 사든지 할까 싶다.

그나저나 아이언세트 로프트를 보고 있노라니 모든 아이언을 일반적인 아이언의 로프트보다 한단계씩 올려놨다. 다시 말하면 내 8번아이언이 일반적인 7번 아이언의 로프트와 거의 비슷한 식이다. 비거리를 좋게한게 아니라 착시효과를 노린 것 같은 불편한 기분.

이비인후과 의사, 프로그래머, 여행, 음악과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