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Expenses v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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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가계부 앱이다. 사실 아내하고 둘만 쓰려고 만든건데, 그래도 한번 세상에 나오면 (개인적으로는) 의미있을 것 같아서 앱스토어에 등록했다.

시중의 가계부앱들은 너무 복잡하고, 무겁고.

‘뱅크샐러드’라는 앱은 공인인증서를 이용해서 모든 카드와 계좌까지 연동해주는 어마어마한 기능을 갖추어서 함께 쓰고있지만, 그래도 가계부라는 것은 그때그때 손을 하나씩 입력하는 정성(?)이 필요할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곧 외국으로 가면 인터넷이 연결이 안될 상황이 많으니, 내부적으로 기록하고 필요시에만 인터넷을 통한 동기화를 가능하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했다. (다만 맨처음 구동시엔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데, 이메일 등록기능 때문에 약간 역설적인 상황이 되어버렸다)

개발기간에 한달 정도, 앱 심사에만 또 거의 한달이 소요되었는데, 생각보다 기간이 오래 걸린 것은 ‘동기화’ 기능 때문이었다. 백엔드에서 sql문이 오타라도 하나 생기면 그 원인 찾는게 너무 힘들었다. 앱 심사는 또 어찌나 까다로워졌는지, 아마 다시는 앱 같은거 안만드는게 속편하다 싶을 정도.

동기화된 자료를 엑셀로 출력하는 기능을 만들어야 버전이 1.0이 될 듯 하나, 언제 그 작업을 시작할지는 요원하다.

애플의 정책 때문에 아이폰 개발자 이름이 그냥 노출되어 버렸다.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영어를 잘 모르실때, 발음만 신경쓰시고 내 영어이름을 만들어주셨다. 그런데 유난히도, 저 컨퍼런스 때라든지 영어이름을 보고 ‘왜 영어이름을 이렇게 만들었냐’ 라고 재미?있어하는 사람들은 정작 다 한국사람들이고, 외국애들은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아,(게다가 ‘ㅓ’ 발음을 정확하게 해주니까) 그냥 또 그러려니 하며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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