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Jazz

Eddie Higgins Trio “Again”

#1.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곡 하나.

여전히 이렇게 조금은 빠른 템포의 음악이 좋다.

#2.

공교롭게도, 이번달은 일요일 마다 당직을 서고 있다.

평소보다 하루를 길게 이용하는 것 같아 좋지만 당직을 대충 보내도 다음날이 또 다시 휴일이었던 금요일, 토요일보다는 뭔가 하루 손해보는 느낌이 조금 있다.

날씨는 계속 추워지고, 패딩이나 하나 갖다놔야겠다.

 

 

w/ Jazz

공부는 음악과 함께.

아주 유명한 standard 곡을 듣기 편하게 연주.

클래식을 재즈로 편곡해서 연주한 작품들을 생각해보면,

어떻게 원래의 클래식곡의 느낌을 표현해냈을까가 제일 궁금한 부분이다.

그런면에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1장 같은 곡은

과연 어떻게 재즈로 표현해낼까라는 부분이 정말로 궁금할 수 밖에 없었는데,

25초쯤 이르게 되면 ‘아 이렇게 표현해내는구나’ 하게 되는 그런 곡이라고 할수 있겠다.

 

초반에 너무 열심히 달렸나보다, 공부가 잘 안되네..

[Jazz] Pat Metheny Group, “Last Train Home”, “Dream of The Return”

정신없던 7월, 가족여행과 휴가와 함께 포천에서의 마지막 달을 보내고

실로 오랜만에 블로그에 다시 들어왔다.

3개월 간의 응급실 근무를 하고 나서 들은 생각은

‘다시는 응급실 근무는 하고 싶지 않다!’

자기 몸에 대한 관리를 하지 않고 건강은 한참 악화되고 나서 응급실에 와서는

왜 치료를 안해주냐고 화내는 환자들과

의식없는 환자 살리고 있는데 술먹고 와서는 왜 응급실에 온 환자를 보지도 않느냐고

고래고래 소리치는 환자들과

특별히 병이 없는데도 응급실에 오면 입원이 될꺼라는 믿음을 간직한채 오는 어르신들과

내가 놓친 수많은 실수들.

환자보는것이 20이면 나머지 80은 보호자들과의 communication에 온 힘을 다 써버리는 느낌

아무튼 8월은 본원 근무. 첫날부터 병동환자가 SAH가 생겨서 한숨도 못잤지만

AI, NP 환자를 더이상 안본다는 안도감에 더할 나위없이 행복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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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에 온 기념(?) Pat Metheny Group의 “Last Train Home”

 

팻메스니에 대한 간략한 글 : http://blog.aladin.co.kr/kino/1038306

음악들이 너무 서정적이라 관심을 크게 두지 않은 아티스트라 마음에 드는 곡들만 몇개 소유하고 있다.

재즈 아티스트라고 하기에는 뉴에이지 파트에 분류되어야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

 

“Dream of The Return”

곡에 대한 간략한 글 : http://gofigo.tistory.com/266

 

요새 가장 큰 고민은 아무래도 전공에 대한 문제인듯 하다.

확고한 뜻을 갖고 있던 친구들도 있고, 바뀐 친구들도 있고.

나 역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을 보면 참으로

학생 때 막연히 멋있게 보였던 것과 현실은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8, 9월달 턴을 돌면서 의미있는 결론이 내려질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

[Jazz] Dave Brubeck “Give A Little Whistle”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이 Dave Brubeck에 대해서 안다면 아마 불후의 명곡
<Time Out>의 “Take Five”일 것이다. 그리고 Time Out 앨범 자체도 변박과 실험적 리듬 구조를 보인 명반이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 점은 그럼에도 전혀 듣기에 거북하지 않다는 점.
오히려 내가 종종 듣는 앨범의 하나로 있다.
변박을 재즈에 도입한 것에는 현대 클래식 작곡가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는데, 특히
다리우스 미요의 제자로 그의 변박, 변조의 개념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Time Out>에 관한 내용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올려보겠다
(유명한 앨범이라 다른 블로그에도 포스팅이 많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음악은 <Dave Digs Disney>의 “Give A Little Whistle”이라는 곡.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디즈니의 에니메이션 테마곡들을 연주한 앨범이다.
(( )에 들어있는 에니메이션은 구글링을 통해 적어본건데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1. Alice In Worderland(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 Give A Litte Whistle(피노키오)
3. Heigh-Ho(백설공주)
4. When You Wish Upon A Star(피노키오)
5. Some Day My Prince Will Come(백설공주)
6. One Song(백설공주)
7. Very Good Advice(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8. So This Is Love(신데렐라)

제목만 들어도 딱 알만한 재즈 스탠다드들이 포함되어있다.
그리고 역시나 모든 곡들이 블로그에 올려놓고 언제 어디서나 듣고싶을 만큼이나 좋다.
게다가 모든 곡이 밝고 경쾌한 내 취향.
When You Wish Upon A Star는 이사오 사사키 앨범에서 처음 들었었는데,
디즈니 곡이이었지는 이 앨범을 보고 알았다.(연주자에 따라 이렇게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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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랬듯이 즐거운 음악으로

재즈를 잘 안듣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그런 앨범 중에 하나인듯

[Jazz] Art Blakey “Blues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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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출생, 1990년 사망

Jazz Massenger의 리더

사람들이 추천하는 앨범 Best 5 리스트에 거의 빠지지 않고 항상 포함되는 앨범

<Moanin`> 중 6번 트랙 “Blues March”

====== 아래는 퍼온 글 =======
아트 블레키(ART BLAKEY)
1919-1990 DRUMS

위대한 재즈드러머이자 밴드리더이며 ‘재즈의 전령(Jazz Massenger)’으로 군림했던 아트 블레키(Art Blakey)는 1919년 10월11일 피츠버그에서 ‘압둘라 부하이나’ 라는 다소 이슬람적인 이름을 받고 태어났다.

피아노 레슨을 받으며 음악에 심취해 있던 유년의 아트 블래키는 자신의 밴드를 결성하는 등 이미 음악에 관한 재능을 일찍부터 드러내었다. 당시 재즈음악은 스윙 일색이었지만, 칙 웹(Chick Webb)과 시드 케틀렛(Sid Catlett)같은 하드스윙(Hard-Swing) 드러머의 영향을 받으며 피아노에서 드럼으로 자신의 악기를 전환하는 중요한 선택을 한다. 20대를 넘어선 1942년에는 뉴욕에서 피아니스트 매리 루 윌리암즈(Mary Lou Willams)와 협연을 하였고, 43년에서 44년까지는 당시 인기 있던 플레쳐 핸더슨(Fletcher Henderson) 악단에 들어가 남부 순회공연을 하며 자신의 경력을 쌓아 갔다.

아트 블래키의 초기시절에 가장 괄목할만한 활동은 1944년부터 47년까지 이어진 빌리 엑스타인(Billy Ecstine) 악단에서의 연주 생활이었다. 훗날 재즈사에서는 이 빌리 엑스타인 악단을 모던 재즈의 요람으로 평가하고 있다.

비밥의 선두주자인 찰리 파커(Charlie Parker)와디지 길레스피(Dizzy Gillespie) 그리고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가 거쳐간 곳이기 때문인데, 아트 블레키는 자연스럽게 스윙에서 비밥으로 전환하는 분위기의 정점에서 연주를 하게된 것이다. 빌리 엑스타인 악단이 해체된 47년은 아트 블레키에 있어서 중요한 한 해였다. 세븐틴 메신저(Seventeen Massenger)를 조직하여 리허설 밴드활동을 하였고 다시 8인조 편성의 재즈메신저와 첫 작품인 [New Sounds]를 녹음하였다. 트럼펫주자인케니 도햄(Kenny Dorham)이 참여했던 이 앨범은 초기 비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첫 녹음후에 아트 블레키는 흑인들의 영원한 뿌리인 아프리카로의 여행을 단행하면서, 자신의 음악적 근거를 찾아가는 과정을 겪게 된다.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아트 블레키의 활동 영역은 모던 재즈 전반으로 확대되었다. 당대 유명한 연주자들의 레코딩에 드럼세션으로 참여하면서, 음악적인 역량을 쌓아 나갔다. 그러나, 52년 버디 드 프란코(Buddy De Franco)와 일년에 걸친 음악 활동을 한 이후에는 특기할만한 경력을 갖지 못하다가 54년에 구성한 퀸텟의 활동으로 서서히 밴드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이 퀸텟에는 요절한 천재 트럼펫터인클리포드 브라운(Clifford Brown)과 알토색소폰의루 도널드슨(Rou Donaldson), 베이스의 컬리 러셀(Curly Russell), 그리고 펑키 재즈의 새 지평을 개척한 피아니스트호레이스 실버(Horace Silver)가 참여했다. 이때 가진 버드랜드에서의 라이브 실황은[A Night at Birdland]라는 앨범명으로 발매되었는데, 아트 블래키의 개인적인 면으로도 아주 중요한 작품이며 재즈사에 남을 소중한 명연으로 기록될만한 기념비적인 앨범이다.

이후 몇장의 앨범을 발매한 후 55년 케니 도헴,행크 모블리(Hank Mobley), 호레이스 실버, 덕 왓킨스(Doug Watkins)와 더불어 정식으로 호레이스 실버 앤 재즈 메신저(Horace Silver &Jazz Massengers)를 결성하여 활동하였다. 라이브카페 보헤미아에서 연주한[At The Cafe Bohemia Vol.1]을 블루노트를 통해 선보이며 하드밥 시대의 도래를 알렸지만, 호레이스 실버와의 미묘한 갈등이 원인이 되어 곧 새로운아트 블래키 재즈 매신저스(Art Blakey & Jazz Messengers)를 결성하게 된다.

새로운 메신저스의 멤버에는 알토색소폰 주자인잭키 맥클린(Jackie Mclean)과 트럼펫의 빌 허드만(Bill Herdman)이 참여하여 [Dream Suite]과 [Ritual:The Modern Jazz Massenger]를 발표하며 좋은 반응을 얻는다. 58년 10월. Art Blakey &The Jazz Massenger는 새로운 멤버의 영입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불세출의 트럼펫터인리 모건(Lee Morgan) ,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바비 티몬즈(Bobby Timmons), 그리고 절정의 기량을 보여 주던 알토 색소폰의 베니 골손(Benny Golson), 베이스 주자인 지미 메리트(Jimmy Merrit)로 구성된 메신저스는 아트 블래키 최고의 음반중에 하나인 [Moaning]을 발표 하여 재즈계의 강자로 우뚝 서게 된다.

연이어 발표한 [Paris 1958] 과 [At the Corner of the World]를 통해 하드밥적인 요소에 펑키한 느낌을 더한 개성넘치는 연주를 들려 주었다. 이 시절에 아트 블레키의 음악적인 특색은 여러 연주자들과의 세션에서 잘 드러나 있다. 동시대를 살았던 수많은 연주자들의 음반에 참가하여 힘과 기량이 넘치는 절정의 연주를 들려 주었고 또한 후대의 신진 드러머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60년대에 들어선 아트 블래키는 음악적인 변화를 모색하게 된다.

일관되게 지켜오던 2관편성에서 트롬본이 가세한 3관편성으로 재정비한 후 [Free for All],[FreedomRider],[Live Massengers], [Mosaic], [Caravan]과 같은 작품들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한다. 앨범 작업이외에도 유럽순회공연과 많은 라이브공연을 통해 살아 있는 연주를 들려주면서 많은 재즈팬들을 확보하게 되었고, 특히 일본에서의 인기는 대단하였다. 그 결과 탄생한 [Kyoto]와[Ugetsu] 등은 일본에 대한 좋은 감정을 표현했는데 음악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였다.

64년도에 ‘뉴포트 재즈훼스티발(Newport Jazzfestival)’에서 펼쳐진 드럼 배틀(Battle)은 많은 재즈팬들을 열광시킨 무대였다.맥스 로치(Max Roach) 와앨빈 존스(Elvin Jones) 그리고 버디 리치(Buddy Rich)가 아트 블래키와 함께 펼친 드럼연주는 재즈연주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파워와 기량을 선보인 극적인 공연이 되었다. 71년과 72년에는쎌로니오스 몽크(Thelonious Monk), 소니 스팃(Sonny Stitt) , 디지 길레스피(Dizzy Gillespie)등과 함께 ‘The Giant of Jazz’라는 재즈 올스타를 조직하여 World Tour활동을 하였고, 여러 레이블을 통해 자신의 일관된 음악 스타일을 고수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70년대의 대표작으로는 [Anthenagin], [Child’s Dance], [Live at Montreux and Northsea] 등이 꼽힌다. 40년대부터 계속되어온 아트 블래키의 연주경력은 80년대에도 멈추지 않는다. 현재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윈튼 마샬리스(Wynton Marsalis)와 브랜포드 마샬리스(Branford Marsalis)형제를 영입하여 82년 콩코드(Concord) 레이블에서 발표한 [Keyston 3] 는 그의 후반기 수작으로 평가받으며 노장의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88년도에 이르러 70세가 된 아트 블레키를 기념하기 위한 앨범 [70Years Anniversary :Special Edition Vol.1]이 공개되었고, 90년 2월에는 데일 바로우(Dale Barlow)와 브라이언 린치(Brian Lynch) 등과 함께 [Chipping In : The Birth Of New Funky]를 발표하며 새로운 재즈의 개념을 도입하는 작업을 하였다.

그러나, 불과 8개월 후인 10월 16일. 일생을 오직 재즈와 드럼에 바친 아트 블레키는 제2의 고향인 뉴욕에서 그의 찬란한 삶을 마감하였다. 아트 블레키의 메신저스는 일류 연주자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왔다. 마일스 데이비스가 자신의 음악에 능력 있는 신진들을 기용하여 새로운 창조적인 작업을 한 것과는 조금 다른 성격의 인재배출을 하였다.

아트 블레키는 새로운 스타일보다는 자신이 확립한 재즈의 개념을 고수하는 편이었으므로 멤버가 바뀌어도 자신의 음악적인 변화는 많이 일어나지 않았다. 트럼펫의도날드 버드(Donald Byrd)와프레디 허버드(Freddie Hubbard), 리 모건(Lee Morgan), 작은 거인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쟈니 그리핀(Johnny Griffin), 최고의 휴전재즈 그룹인 웨더 리포트(Weather Report)를 이끌게 될웨인 쇼터(Wayne Shorter), 피아노 음악의 거장키스 자렛(Keith Jarrett) , 천재 음악가로 칭송 받는 윈튼과 브랜포드 마샬리스(Wynton & Brandford Marsalis)형제 등 그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많은 뮤지션들이 거쳐간 아트 블레키 와 메신저스야말로 진정한 재즈계의 전령사들이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글 / 김정민 in changg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