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연극/영화

아포칼립토(Apocalypto,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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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영화 정보는 나무위키에서..

명 배우로 유명한 멜 깁슨이 감독한 영화

누가 작성했는지 몰라도 [4. 비판과 논쟁] 부분에 참으로 인상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은 스페인 침략자들에 의해 구사일생한다. 그리고 그 뒤는 역사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페인인들이 몰고 온 강철, , 대포, 천연두에 의해 마야 문명은 처참하게 붕괴한다. 이러한 비극적인 역사를 두고도 마야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와 함께 “모든 위대한 문명은 외세에 정복당하기 전에 내부로부터 붕괴되었다.” 라는 듀런트의 말을 인용하는 것은 다분히 침략에 대한 면죄부로 비춰지기 쉽다. 정복된 문명인 마야은 이미 도덕적으로 부패하고, 붕괴되는 중이었기에 스페인인은 단지 어차피 망할 사악한 문명을 정복한 것이란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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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을 잘 해낸 영화라고 하는데, 일단 전혀 영어를 쓰지 않고 마야 원주민 언어를 최대한 살려내서 했다는 부분도 그렇다.

보통 멕시코 칸쿤 이라고 하면 다들 신혼여행지라고 알고 있지만,  나한테는 차첸이트사(Chichén Itzá) 나 툴룸의 유적을 보기 위한 여행지로 꼭 가보고 싶다.

더욱이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은 과테말라의 ‘티칼’ . 꼭 함께 방문해보고 싶은 곳.

실제 티칼은 마야유적지 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난다.

상대적으로 금이 없었고, 이미 붕괴되어 저항이 적었던 탓에  유적이 파괴되지 않고 남아있을 수 있었던 것일까..

생각해보니 잉카트레일 여행 사진을 깜박 있고있었다.

영화 <더 콘서트>,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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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콘서트>, 2009
유럽 영화, 스토리는 여타의 클래식 영화와 비슷하다.
“주인공이 우여곡절 끝에 공연에 성공한다” + “주인공들간의 얽혀있는 가족사”
 보게된 계기가 있다면 곡의 테마가 되는 곡이 바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교향악단을 하면서 “잃어버린 곡”이 세 곡 있다.
브람스 교향곡 1번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그리고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너무나도 좋아했던 곡들이나 first로 연주를 하고 나서,
연주 중에 했던 실수가 기억나 다시는 잘 듣지 못하는 연주곡들이다.
특히 바이올린 협주곡은 1악장 바이올린 솔로가 끝나고 멜로디를 연주하는 부분에서 타이밍을 놓쳐 손가락이 꼬였던 슬픈 사연이 있다.
역시나 영화 막바지에 연주에서 떠오르는 그 당시의 기억이란..
참 그래도 좋은 동아리를 하고 나온 것이
동아리 동기들은 아직도 소위 “Best friend”
아무리 영화 스토리가 단조롭다고 할지라도, 영화 막판의 공연에서 느껴지는 감동은 정말 놀랍다. 스토리를 감싸안는 곡자체의 위대함이라고 할까.
컴퓨터의 저렴한 스피커가 아쉬울 따름이다.

Edith Piaf – Non, Je Ne Regrette Rien(인셉션 삽입곡)

인셉션을 보고 나니 기억남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퀵으로 쓰였던 음악.
영화 분위기랑 너무 잘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귀에서 맴돌아 한번 찾아보았는데
Edith Piaf가 부른 음악이라고 한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다보니 이름도 그렇고
어디서 봤었던 기억이 난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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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 로즈’라고 프랑스의 국민적인 샹송 가수의 일생을 그린 영화를 본 적이 있었다.
레이 찰스를 그린 ‘Ray’와 같은 영화라고 생각하면 된다.
(당시에 관심있던 아티스트도 아니었고, 사실 영화 자체는 별로 재미 없다)

 

아래 링크는 영화 라비앙로즈에서 가져온 영상

Non! Rien de rien
Non ! Je ne regrette rien
Ni le bien qu’on m’a fait
Ni le mal tout ?a m’est bien ?gal !

아니에요, 정말 아닙니다
아니에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느꼈던 행복도 불행도
내겐 모두 같은 것이었지요

Non ! Rien de rien
Non ! Je ne regrette rien
C’est pay?, balay?, oubli?
Je me fous du pass?!

아니에요, 정말 아닙니다
아니에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건 보상받았고 정리되었고 잊혀졌습니다
나는 과거에서 벗어났습니다

Avec mes souvenirs
J’ai allum? le feu
Mes chagrins, mes plaisirs
Je n’ai plus besoin d’eux !
Balay?s les amours
Et tous leurs tr?molos
Balay?s pour toujours
Je repars ? z?ro

나의 추억들로
불을 밝힙니다
나의 슬픔, 나의 즐거움
이젠 더 이상 필요치 않습니다
사랑을 정리했습니다,
그것의 전율들로
영원히 정리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렵니다

[면역학] 영화 필라델피아와 AIDS, 마리아 칼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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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영화로 1993년도 작품. 톰행크스, 덴젤 워싱턴 주연(역시 한 연기하는 사람들이다)

동성연애자인 변호사 앤드류(Andrew Beckett: 톰 행크스 분)는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이름있는 법률사무소에 입사하여 촉망받는 변호사로 발돋움한다. 회사의 대표들은 앤드류가 에이즈임을 알고 음모를 꾸미고 어찌저찌하여 해고시킨다. 자신의 해고가 계획된 것이라 생각한 그는 법률사무소 대표 찰스(Charles Wheeler: 제이슨 로바즈 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자 이전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변호사 조(Joe Miller: 댄젤 워싱턴 분)를 찾아간다. 조는 처음엔 앤드류가 에이즈 환자라는 이유로 거절하나 결국 그의 신념과 확신에 끌려 법정 투쟁에 들어간다. 그리하여 그는 앤드류가 해고당한 이유는 그의 능력 부족이 아니라 에이즈 때문이며, 질병으로 인한 해고는 차별이며 위법임을 입증한다. 자신의 권리와 명예를 회복한 앤드류는 얼마후 조용히 눈을 감는다.

이 영화는 에이즈 때문에 알게 된 건 아니었고, 사실 예과 때 서양음악 교양 때 영화 중간에 나오는 아리아 때문에 듣게 되었다. 물론 그 때는 음악만 듣고 넘어갔는데 면역학 수업 시간에 영화를 보라고 하니 어찌 아니 즐거울 수 있겠는가.

음악 설명은 나중에 하고 일단 강의시간에 배운 AIDS 이야기 살짝 해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의학용어를 빼고 간단히 설명하면 감염이 되면 초기에 급성반응을 보이고 몇년간 무반응으로 있다가 막판에 바이러스가 확 퍼져 면역저하가 되어 사망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의학기술의 발전은 환자를 쉽게 죽게 놔두지 않는다. HAART라는 약물 칵테일 요법으로 무반응기를 엄청 늘려버린다. 위 그림에서 1~6년까지의 상태를 평생 유지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부작용도 있고 내성도 발생하는 기전도 있지만 생략)

영화 필라델피아에서 주인공은 결국 AIDS에 의한 면역저하로 CMV(거대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하게 된다. 영화가 1993년도 작품이니 그러부터 10년 조금 지난 오늘날에는 AIDS환자는 죽지 않는다. 병원에 있지도 않고 사회생활도 문제없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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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으로 균이 계속 줄어들어 박멸되면 성생활도 안전하게 할 수 있고, 병에서 해방이 가능하겠지만 아직 AIDS바이러스를 몸속에서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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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를 죽이는 항바이러스 제제들의 작용기전은 대표적으로 바이러스의 분열을 막는 것이다. 따라서 분열안하고 쉬고 있는 바이러스들은 죽일 수 없는데(이런 상태를 latent state라고 한다) 왼쪽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연구결과 latent HIV virus를 박멸하는데 60.8년이 걸린단다.(자세한 내용은 생략)

아래표는 누구든 꼭 한번쯤은 궁금한 AIDS환자랑 같이 밥을 먹어도 되느냐의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겠다. 밥은 같이 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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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필라델피아 영화 중간에 나오는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다.

소프라노라면 여성 중에 가장 고음역을 부르는 성악가를 의미하며, 한 소프라노에서도 3가지로 그 성격이 나뉜다.

  1. 콜로라투라 소프라노(coloratura soprano) : 경쾌한 움직임과 화려한 음색을 지니고 특히 최고음역이 정확해야 한다. 예를 들면 모차르트의 《마적》에서 <밤의 여왕>은 콜로라투라소프라노이다….조수미씨 생각하면 될 듯.
  2. 리리코 소프라노(lirico soprano) : 달콤하고 서정적인 음색을 지니며 높은 음역에서의 약음(弱音)에 독특한 매력이 있다. 예를 들면 《마적》에서 파미나는 리리코 소프라노이다.
  3. 드라마티코 소프라노(drammatico soprano) : 특히 넓은 음역과 풍부한 음량을 지니며 극적인 표현에 적합하다. 예를 들면 베르디 《아이다》의 주인공,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이졸데역은 드라마티코 소프라노이다. 이 밖에 변성기 전의 소년의 최고 성역을 보이소프라노라고 한다.마리아 칼라스는 드라마티코 소프라노라고 보기도하고 아니라고도 한다는데 아무튼 심장을 끓게하는 목소리가 매우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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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안드레아 세니에’ 中
‘나의 어머니는 돌아가셨어요’
소프라노 – 마리아 칼라스

어머니는 돌아가셨어요.
그들이 바로 내 방 문 앞에서 어머니를 해쳤어요.
어머니는 나를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으신거죠…
그 끔찍한 밤에 가까스로 베르지와 함께 달아나는데
갑자기 강렬한 불빛이 피어오르더니
내가 가는 어두운 앞길이 환하게 밝아지더군요
뒤를 돌아보니, 내가 태어났던 집이 화염에 싸여있었어요.

그렇게 나는 외톨이가 되었고, 내게는 아무 것도 남지 않았죠.
남은 거라곤 가난과 굶주림, 곤경과 위험 뿐.
게다가 병까지 들었어요…
베르지는, 착하고 순진한 그 애는
나를 살리기위해 자신의 아름다움을 팔아야 했지요.
그렇게 나는 나를 사랑한 모든 사람을 불행하게 했답니다.
하지만 그때
고통 가운데 있는 나에게 사랑의 신이 찾아왔어요.
조화롭고 그윽한 음성이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었지요.

다시 살아야 해.
나는 생멍이라나다.
내 눈 속에 너의 천국이 있단다.
네 주위에 온통 피와 진흙 뿐이더냐?
나는 하늘이다!
내가 모든 것을 잊게 해주마.
나는 신이니, 저 높은 곳으로부터
이 땅에 천국을 창조하기 위해 내려왔단다.
아, 나는 사랑! 나는 사랑이란다!!

 

뭔가 슬프고 우울한 음악처럼 마리아 칼라스의 생애도 비참했다고 한다.

훌륭한 예술가는 다 뭔가 슬픈 삶을 사는듯…음악 첫부분 쫌 듣다가 재미없다고 끄지말고 꼭 끝까지 들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