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김종욱찾기, 200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터넷에서 평가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에 두던 뮤지컬. 로멘틱 코메디라고 하면 결말은 안봐도 알듯 하지만, 지쳐있는 몸을 쉬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주제. 사실 뮤지컬은 좋은 음악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것 아닐까 생각한다.

[시놉시스]

 

“첫사랑을 찾아나선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의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꼼꼼하고 깔끔한, 소심쟁이 A형의 국가대표 바른생활 사나이,
첫사랑 찾아주는 대행사를 운영하는 남자와
씩씩하고 똑똑한, 변덕쟁이 B형의 국가대표 올드미스,
7년 전의 첫사랑을 찾아나선 의뢰인이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 사무실에서 어색한 첫만남을 가진다.

 

7년 전…
스물둘. 운명의 사랑을 만나기 위해 떠난 인도여행에서 여주인공은
턱 선의 각도가 외로우며, 콧날에 날카로운 지성이 흐르는 운명男, “김종욱”을
우연히, 다시 말해 운명적으로 만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아무리 밀어내고 돌아선대도 운명은 서로를 다시 만나게 해줄 꺼라 굳게 믿으며
한달 뒤 한국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지지만 결국 둘은 만나지 못한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첫 사랑 “김종욱”은 잊혀지질 않고
급기야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에 노크 하기에 다다르는데…

 

 

내가 본 날의 캐스팅.
정민 : 사진보다 실물이 백배는 낫다. 키도 크고 노래도 잘부르고 멋있다..제길… 참고로 밑에 올려놓은 오만석씨의 목소리보다 톤이 낮고 부드러운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분의 목소리가 오만석씨보다 좋았던 것 같다. 물론 직접 보고 들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정명은 : 무난했던 듯.
김남호 : 주인공 둘을 제외한 모든 조연을 소화하는 멀티맨. 이 분이 진정 최고로 웃기고 표정연기도 일품이다.

사실 주인공들 이야기보다 멀티맨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주제는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 자세한 스토리는 직접 보고 느껴보기를.

공연장은 대학로 예술마당, 지하철 역에서 방송통신대학교 쪽으로 대략 걸어서 15분~20분거리이니 미리미리 움직이시고, 소극장이라 어디에 앉아도 잘 보이지만 (나는 앞에서 5번째쯤 앉았다) 앞사람 머리에 시야가 살짝 가릴 수 있으니 3번째 줄정도가 가장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창작뮤지컬 중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으며 롱런하고 있는 작품이다. 물론 그 와중엔 로맨틱 코메디는 다 왜 이모양이냐 하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OST를 어떻게든 안사고 구해보려고 했으나 쉽지않아서,
역시나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회사의 블로그들에서 빼왔다.(제목이 맞는건지 모르겠다)

오만석, 오나라 ‘Love theme’

전병욱 ‘Desitiny’ (1분 20초)
뮤지컬 전반에 기본이 되는 테마곡이다.

오만석 ‘좋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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