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머리결 관리하기

백업하드 정리하다 찾은 문서
이런 글이 왜 내 컴퓨터에 있는 것이냐-_
—————————————————————————-

1.머리를 감을때 미친듯이 감지말자…
머리가 엉켜서 감는 동안에두 상할수 있다…
비싼옷 손빨래하듯이 주물주물~


2.자연건조 또는 찬바람으로 드라이한다..


3.젖은상태에서 절때!!빗질하지 않는다..


4.마른뒤엔 밥먹듯 빗질한다…


5.샤워할 때, 귀찮더라도 트리트먼트로 맛사지한 후,
스팀타월로 머리를 두른뒤에 샤워 다 끈나구 나면
약간 찬물로 헹구어낸다…
트리트먼트는 일주일에 3번정도….


6.김이나 미역등 해조류를 마니 먹는다..
머릿결이 좋아지는 성분이 많다..ㅋㅋ 난 미역조아~


7.한달에 두번정도는 헤어샵에 가서 트리트먼트를
받는다…(종류에따라 3~10만원정도…)


8.파마나 염색은 왠만하면 하지않는다.
상상초월로 머릿결 상한다…
───────────────────────☆


한번 상한 머릿결은 관리를 철저히 해준다면
어느정도 좋아지긴 하겠지만
절대 처음상태로 돌아오진 않는다..
관리를 잘해서 어느정도 좋아졌다 하더라도
그 상태에서 또다시 염색을 한다거나 파마를 한다면
복구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잘라야 하거나
지글거리고 늘어난 머리칼을 달고다녀야 할것이다…

[문서] Vegas에서 DivX 읽기

1315518584.xxx예전에 어떤 일인가 때문에 어딘가에서 퍼온 자료.

코덱(codec)은 코더(coder)와 디코더(decoder)의 합성어로
코더(인코더)는 영상을 압축, 편집할 때 쓰고
디코더는 영상을 압축해제, 재생할 때 씁니다.

영상을 편집하려면 인코딩용 코덱이 필요한데
통합코덱에는 주로 디코더만 모여있습니다.
 
코덱과 재생기를 삭제하세요.
우선 쓰고 계신 코덱과 곰플레이어나 아드레날란 등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외한 동영상 재생기를 삭제하세요.
 


여기 가셔서 인코딩용 통합코덱을 다운받고 설치 하시되
http://www.atfile.com/detail.html?cont_code=109892&catg_code=02&catm_code=05
모든 인터넷 창을 닫고서 설치하시고

Divx, 3vix, window media9 vcm, ms mpeg4, quick time, real(선택사항), ac3 filter, vorbis,


monkeys audio, lame mp3, gspot(코덱 확인 유틸), fourCC changer만
선택 설치하세요. 물론 divx, 3vix등 코덱은 인코더 디코더 모두에
체크하셔야 합니다.


(indeo도 선택사항 – 일단 시스템 사양이 안된다면 설치 안하셨다가
문제가 생기면 설치 해도 됩니다.)


설치가 끝난 후 시작 – 프로그램 – k lite – configuration – divx – quality setting에서
disable logo하고 suport generic mpeg4에 체크 하세요.
disable logo는 divx 재생 때 로고를 없애주고
suport generic mpeg4는 xvid 임포트 때 divx 코덱을 이용해서 임포트 됩니다.


ac3는 베가스에서 원칙적으로 임포트가 안되므로
다른 유틸을 이용해서 wav로 바꿔서 임포트 하세요.
gspot는 시작 – 프로그램 – k lite – tools에 있습니다.


곰플이나 아드레날린 등을 설치할 땐
자체코덱을 사용 안함에 체크하고 설치하세요.
코덱 충돌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연극] 거짓말로 가득한 웃음거리, ‘라이어’ & ‘뉴보잉보잉’

사용자 삽입 이미지‘라이어’, ‘뉴보잉보잉’ 두 연극 모두 대학에 막 입학했을 때 부터 유명했던 연극같은데 아직까지 공연중인 것을 보면 대단한 연극들임에는 틀림 없다.

‘라이어’의 경우는 뭔가 영화 말고 다른 것을 보고 싶어하는 대학생이라면 아마 한번쯤 본 연극이지 않을까. 지금은 대학로를 넘어 성남아트센터라든지 지금은 강남에서 공연하는 것을 보면 굉장하긴 한가 보다.

아래의 줄거리는 혹시 연극을 안본 사람이 있을 것 같아 긁어다논다.

<라이어>
윔블던과 스트리트햄에 메리와 바바라 라는 두 부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따라 두 집을 바쁘게 들락거리던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 어느 날 그가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면서 그의 이중생활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경찰서와 병원에서 서로 다른 주소를 적어버린 존은 그로 인해 형사들의 의심을 사게 되고, 쉽게 수습될 것 같았던 일은 아무것도 모르는 주위 사람들에 의해 계속 꼬여만 간다. 급기야는 신문 1면에 사진과 함께 존의 영웅담이 실리고 만다.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존은 어쩔 수 없이 2층에 사는 친구 스탠리에게 사실을 고백하고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동분서주하는 두 사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윔블던에선 트로튼 형사가, 스트리트햄에서는 포터하우스 형사가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남편을 이상하게 여긴 두 아내와 형사들을 이해시키기 위한 그들의 거짓말은 계속 커져만 간다.
스탠리는 그때마다 임기응변으로 농부가 됐다가 술과 마약을 하는 문제아도 됐다가 또 다른 존 스미스인 척도 하는 등 온갖 방법으로 존을 감싸려 하지만, 오히려 거짓말은 자꾸 이상한 거짓말을 낳고 급기야 존과 스탠리가 호모로까지 몰리는 상황이 된다.
결국 존, 바바라, 메리, 스탠리, 트로튼 형사, 포터하우스 형사와 2층에 사는 게이 바비까지 바바라네 아파트에서 맞닥뜨리게 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보잉보잉>
성기의 아파트. 성기는 약혼녀 이수와 함께 지낸다. 이수가 출근할 때 성기의 친구인 순성이 찾아온다. 성기는 이수가 나가자, 약혼녀가 3명이나 있고 모두 스튜어디스라고 말한다. 그는 약혼녀들의 시간표를 작성하여 서로 마주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가정부인 옥희는 성기의 두 번째 약혼여인 지수를 맞이하기 위해 방을 고치고 음식을 준비한다. 지수는 정확한 시간에 도착한다. 성기는 다른 약혼녀들의 전화와 편지로 인해 지수에게 의심을 받자 임기응변으로 둘러대고는 서둘러 점심 식사를 시작하고 지수를 배웅하러 나간다. 성기의 세 번째 약혼여인 혜수가 오기로 한 시간보단 일찍 도착하게 된다. 집에는 성기의 친구인 순성과 가정부 옥희 밖에 없다. 혜수는 순성을 성기로 착각하고 키스를 퍼붓는다….길어서 생략

 

 

실제로 두 연극을 보고 나면 놀랍도록 비슷하다. 다 주인공 남자가 바람을 피고, 그 대상이 되는 여성들은 동시에 들이닥치며, 그것을 막아주려는 친구는 눈물겹도록 불쌍하다. 뭐가 뭐를 ‘참고로 해서’ 제작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무슨 연극을 잘 알고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최근 뉴스를 보니까 요새 망해가는 극단이 한 둘이 아니라고 한다. 조금 심각하거나 인생을 주제로 삼은 연극들은 패망하기 일쑤라고, 행여 초대권같은 것을 뿌리면 내용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커플이 관람을 하고 나서 ‘재미가 없어 삐친’ 여자친구를 달래기 위해 애쓰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나라도 그런 연극은 쉽게 보러가기 어려운 것은 확실하다.  영화보러 갈 때 일단 재밌는 영화를 찾는 것은 당연하고, 대개는 남녀간에 한쪽이 연극을 보여주는 입장에서는 재미있고 가벼운 주제가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아무튼 ‘라이어’나 ‘뉴보잉보잉’이나 가볍게 웃고나오기 좋고 편하게 관람하기 좋다. 연극이라는 장르에 흥미를 붙일 만한 계기가 될만 한 그런 작품들이다.
그러나 거짓말로 유발시키는 웃음 때문인지 내가 라이어를 먼저 봤었기 때문인지, 두번째 연극을 봤을 때 연극을 보고 나오는데 느꼈던 뭔가 알수없는 씁쓸함이 아직도 기억에 난다.

[면역학] 영화 필라델피아와 AIDS, 마리아 칼라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영화로 1993년도 작품. 톰행크스, 덴젤 워싱턴 주연(역시 한 연기하는 사람들이다)

동성연애자인 변호사 앤드류(Andrew Beckett: 톰 행크스 분)는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이름있는 법률사무소에 입사하여 촉망받는 변호사로 발돋움한다. 회사의 대표들은 앤드류가 에이즈임을 알고 음모를 꾸미고 어찌저찌하여 해고시킨다. 자신의 해고가 계획된 것이라 생각한 그는 법률사무소 대표 찰스(Charles Wheeler: 제이슨 로바즈 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자 이전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변호사 조(Joe Miller: 댄젤 워싱턴 분)를 찾아간다. 조는 처음엔 앤드류가 에이즈 환자라는 이유로 거절하나 결국 그의 신념과 확신에 끌려 법정 투쟁에 들어간다. 그리하여 그는 앤드류가 해고당한 이유는 그의 능력 부족이 아니라 에이즈 때문이며, 질병으로 인한 해고는 차별이며 위법임을 입증한다. 자신의 권리와 명예를 회복한 앤드류는 얼마후 조용히 눈을 감는다.

이 영화는 에이즈 때문에 알게 된 건 아니었고, 사실 예과 때 서양음악 교양 때 영화 중간에 나오는 아리아 때문에 듣게 되었다. 물론 그 때는 음악만 듣고 넘어갔는데 면역학 수업 시간에 영화를 보라고 하니 어찌 아니 즐거울 수 있겠는가.

음악 설명은 나중에 하고 일단 강의시간에 배운 AIDS 이야기 살짝 해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의학용어를 빼고 간단히 설명하면 감염이 되면 초기에 급성반응을 보이고 몇년간 무반응으로 있다가 막판에 바이러스가 확 퍼져 면역저하가 되어 사망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의학기술의 발전은 환자를 쉽게 죽게 놔두지 않는다. HAART라는 약물 칵테일 요법으로 무반응기를 엄청 늘려버린다. 위 그림에서 1~6년까지의 상태를 평생 유지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부작용도 있고 내성도 발생하는 기전도 있지만 생략)

영화 필라델피아에서 주인공은 결국 AIDS에 의한 면역저하로 CMV(거대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하게 된다. 영화가 1993년도 작품이니 그러부터 10년 조금 지난 오늘날에는 AIDS환자는 죽지 않는다. 병원에 있지도 않고 사회생활도 문제없이 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상적으로 균이 계속 줄어들어 박멸되면 성생활도 안전하게 할 수 있고, 병에서 해방이 가능하겠지만 아직 AIDS바이러스를 몸속에서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이러스를 죽이는 항바이러스 제제들의 작용기전은 대표적으로 바이러스의 분열을 막는 것이다. 따라서 분열안하고 쉬고 있는 바이러스들은 죽일 수 없는데(이런 상태를 latent state라고 한다) 왼쪽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연구결과 latent HIV virus를 박멸하는데 60.8년이 걸린단다.(자세한 내용은 생략)

아래표는 누구든 꼭 한번쯤은 궁금한 AIDS환자랑 같이 밥을 먹어도 되느냐의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겠다. 밥은 같이 먹어도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곡은 필라델피아 영화 중간에 나오는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다.

소프라노라면 여성 중에 가장 고음역을 부르는 성악가를 의미하며, 한 소프라노에서도 3가지로 그 성격이 나뉜다.

  1. 콜로라투라 소프라노(coloratura soprano) : 경쾌한 움직임과 화려한 음색을 지니고 특히 최고음역이 정확해야 한다. 예를 들면 모차르트의 《마적》에서 <밤의 여왕>은 콜로라투라소프라노이다….조수미씨 생각하면 될 듯.
  2. 리리코 소프라노(lirico soprano) : 달콤하고 서정적인 음색을 지니며 높은 음역에서의 약음(弱音)에 독특한 매력이 있다. 예를 들면 《마적》에서 파미나는 리리코 소프라노이다.
  3. 드라마티코 소프라노(drammatico soprano) : 특히 넓은 음역과 풍부한 음량을 지니며 극적인 표현에 적합하다. 예를 들면 베르디 《아이다》의 주인공,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이졸데역은 드라마티코 소프라노이다. 이 밖에 변성기 전의 소년의 최고 성역을 보이소프라노라고 한다.마리아 칼라스는 드라마티코 소프라노라고 보기도하고 아니라고도 한다는데 아무튼 심장을 끓게하는 목소리가 매우 일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페라 ‘안드레아 세니에’ 中
‘나의 어머니는 돌아가셨어요’
소프라노 – 마리아 칼라스

어머니는 돌아가셨어요.
그들이 바로 내 방 문 앞에서 어머니를 해쳤어요.
어머니는 나를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으신거죠…
그 끔찍한 밤에 가까스로 베르지와 함께 달아나는데
갑자기 강렬한 불빛이 피어오르더니
내가 가는 어두운 앞길이 환하게 밝아지더군요
뒤를 돌아보니, 내가 태어났던 집이 화염에 싸여있었어요.

그렇게 나는 외톨이가 되었고, 내게는 아무 것도 남지 않았죠.
남은 거라곤 가난과 굶주림, 곤경과 위험 뿐.
게다가 병까지 들었어요…
베르지는, 착하고 순진한 그 애는
나를 살리기위해 자신의 아름다움을 팔아야 했지요.
그렇게 나는 나를 사랑한 모든 사람을 불행하게 했답니다.
하지만 그때
고통 가운데 있는 나에게 사랑의 신이 찾아왔어요.
조화롭고 그윽한 음성이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었지요.

다시 살아야 해.
나는 생멍이라나다.
내 눈 속에 너의 천국이 있단다.
네 주위에 온통 피와 진흙 뿐이더냐?
나는 하늘이다!
내가 모든 것을 잊게 해주마.
나는 신이니, 저 높은 곳으로부터
이 땅에 천국을 창조하기 위해 내려왔단다.
아, 나는 사랑! 나는 사랑이란다!!

 

뭔가 슬프고 우울한 음악처럼 마리아 칼라스의 생애도 비참했다고 한다.

훌륭한 예술가는 다 뭔가 슬픈 삶을 사는듯…음악 첫부분 쫌 듣다가 재미없다고 끄지말고 꼭 끝까지 들어보길 바란다.

[종양학] 종양과 방사선의학

의학에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도 CT나 MRI에 대해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사람들과 별반 다를바 없는 아무것도 제대로 알지 못하나, 강의때 인상깊게 들은 내용들이있어, 그 중에 아주 일부분만 한번 끄적여 본다. 아래에 언급할 내용들은 실제로 환자의 진단이나 치료에 쓰이는 기술이며, 혹 이 글에 관심을 갖고 보는 사람들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각각의 기술들이 적용될 수 있는 암(癌)은 한정되어 있으며, 100% 완치가 가능한 것이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일반적으로 보는 CT 사진나 MRI와 같은 단층촬영의 결과물은 은 왼쪽과 같다. 과거에 사용하던 Spiral CT는 1.0 sec/gantry rotation의 속도로 한장의 사진을 찍기 때문에 연속적인 촬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요새는 Multidetector CT라 하여 4장의 사진을 0.5 sec/gantry rotation의 속도로 촬영하기 때문에 전신을 연달아 촬영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그 결과 이것을 컴퓨터로 재구성하면 아래와 같은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오른쪽에 보이는 사진은 CT로 찍은 사진들을 컴퓨터로 연속적으로 구성하여 입체화 시킨 것으로 CT Colonoscopy라고 한다.
직장(대장) 검사시 내시경을 항문쪽에서 넣기 때문에 생각해보면 환자나 의사나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한번 상상해 보라-_-)
그러나 전신 CT촬영으로 이런 고생스런 일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일이다.

참고로 오른쪽 그림은 아무것도 없어야 할 대장에 무언가 생겼으니(polyp이라고 한다. 양성 종양 혹은 악성 종양의 가능성을 알 수 있을 뿐이다) 의학적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왼쪽사진도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한 때 유명했던 메디슨이라는 국내 벤처회사에서 세계 최초로 초음파 이미지로 3D영상을 구현했다. 실제로 이 기술을 이용해 만든 의료기기로 해외진출까지 함으로써 엄청난 주식 가치를 평가받았으나 그 후 문어발식 경영으로 부도가 나서 상장폐지까지 갔고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아마 부활했을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른쪽 사진은 Radio Frequency Ablation (RF Ablation)이라고 하는 기술이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절제’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쉽게 설명하자면 암조직에 오른쪽과 같이 침을 찌르고 high frequency (200-1,200 kHz)를 이용하여 이온을 진동 시켜 60도~100도 가량의 고온을 만들어낸다. 한다미로 암 조직을 태워죽이는 것과 같다.

이런 식으로 치료를 하면 외과적 절제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발시에도 다시 쉽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외과적 시술과 다르게 큰 흉터도 남지 않는다. 고온이라 뜨거운 것은 어떻게 하느냐 하는 질문이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몸 안의 장기에는 통증을 느끼는 감각신경은 분포하지 않는다.(소화가 안될 때 배아픈 이유는 또 따로 있다!)

아무튼 이 방법도 완벽한 것은 아니다. 쉽게 생각해서 암세포 직경이 2cm면 안전하게 여분을 두어 4cm정도 태우는 것으로 가정할 때, 종괴 주변에 혈관이나 다른 장기가 있을 경우 불가능한것은 당연하고, 또한 잘못 태워서 암조직을 남겨뒀을 경우 낭패다. 후에 좀더 미세한 조작이 가능해지고 기술이 좀더 발전할 경우 왠지 엄청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다음 왼쪽의 사진은 간에 발생한 Hepatic cell carcinoma(간세포암종) 사진이다. TACE(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치료법을 쓴다. 쉽게 설명하자면 간은 우리몸에서 몇안되는 두가지 혈류를 공급받는 장기다. 하나는 심장으로 부터 오는 것(hepatic atery)과 소화기관으로 부터 오는 것(portal vein)인데 HCC라는 악성종양은 hepatic a.로 부터 혈액을 공급받는다. TACE는 이 HCC에 항암제를 농축시켜두고 피를 공급받는 hepatic a.를 막아버림으로써 말려죽이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른쪽 사진은 Brachytherapy(근접치료) 기술이다. 사진은 남성의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그림인데, 그림과 같은 방법으로 철심같은 기구를 넣어 국소적인 부분에만 방사선을 주어 치료하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 사진은 의사들이 뽑은 세기의 발명품(?) 중에 5위 안에 들었던 Mammography(유방암진단기구)를 이용한 촬영 사진이다. 이미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유방암에 여성에서 가장 많이 호발하는 암이 된 상태이다. 유방암에 걸려서 외과적인 수술을 하고 나면 여성의 가슴이 일단 원래와 같은 모습을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한 암 중에 하나.

방사선학은 아직 한계도 많고 부작용도 많고 개선해야할 점이 많은 의학기술이지만, 그만큼 발전가능성이 큰 분야임은 틀림 없다. 필요한 조직에만 방사선을 노출시킬 수 있고, 필요없는 조직에는 아무런 해가 안가게 할 수 있다면(가능하려나…) 방사선이 암치료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p.s. 올해인가 내년부터 방사선과 이름이 영상의학과로 바뀐다고 하는데(이름이 꽤 멋있다!) 강의 시간에 들어오셨던 한 외과교수님은 요새 방사선과가 암환자의 초기치료를 외과로 부터 너무 빼가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하시기도ㅋ

p.s. 너무 방사선기술을 예찬한 것 같은데 조기검진된 solid한 암조직은 외과적 절제가 현재로선 최선의 방법이다.

이비인후과 의사, 프로그래머, 여행, 음악과 미술